손흥민-주민규-이강인 '최강 삼각편대' 떴다!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라인업 발표... 황재원 A매치 데뷔 '눈길'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6.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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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싱가포르전 선발 라인업.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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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훈련 중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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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가운데)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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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주민규(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과 이강인, 주민규 '삼각편대'가 싱가포르를 뚫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각)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155위)와 2025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이날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경기 약 한 시간 전 김도훈 임시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포메이션은 4-3-3으로 보인다. 최전방 주민규를 필두로 2선에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출격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 황인범이 형성했다. 포백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0(3승1무)으로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선두를 달린다. 각 조 1, 2위가 3차 예선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겨놓고 3위 태국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3차 예선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 마지막 경기에 상관없이 3차 예선에 오른다.

북중미 월드컵 참가팀은 기존 32개팀에서 48개팀으로 대폭 늘어났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티켓은 총 8.5장이다.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통해 3차 예선에 나설 18개팀을 가린다. 이어 18개팀은 6개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각 조 3, 4위에 오른 6개팀은 또 다시 3개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대결한 뒤 조 1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여기서 2위 팀들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대륙 간 PO를 거친 뒤 1개팀이 최종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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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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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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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가운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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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도훈 감독은 지난달 27일 2차 예선 5, 6차전에서 나설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는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유럽파 주축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규성(미트윌란), 설영우(울산 HD)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은 부상 등의 이유로 빠졌다.

가장 큰 특이점은 무려 7명이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는 점이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등 20세 이하(U-20)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박승욱(김천 상무),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등 연령별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늦깎이 선수들도 처음 승선했다.

이 밖에 부상으로 지난 3월 소집되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원상(울산 HD)이 다시 명단에 포함됐다.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알 아인(UAE) 우승으로 이끈 박용우가 아시안컵 이후 다시 선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도 1년 3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23명 중 K리그에서 뛰는 국내파가 10명, 해외파가 13명이다. 해외파 13명 중 유럽파가 7명, 중동파가 3명, J리거 3명으로 나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끌었던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는 J리거가 골키퍼 송범근(쇼난 벨마레) 한 명뿐이 없었지만 이번엔 3명이나 발탁된 점도 눈에 띈다. 공격수 오세훈, 수비수 하창래, 골키퍼 송범근까지 여러 포지션에 걸쳐 1명씩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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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훈련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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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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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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