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쇼트트랙·피겨 스타들 다 모였다...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 워크숍 개최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4.06.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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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 워크숍에 참가한 피겨스케이팅 이시형(왼쪽부터), 김현겸, 차준환.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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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2024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5월 31일부터 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2024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선수단과 합동으로 2박 3일간 팀워크를 다지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4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 70여 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원팀(ONE TEAM)으로서 팀워크를 다지고 경기력 강화 등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첫 날에는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운영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강사로서 참여해 팀워크 및 국가대표로서의 사명감 등에 대해 교육하고 선수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선수로서 지켜야 할 규범, 언론 인터뷰 교육, 심리 특강, 도핑 방지교육 등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약하는 동안 경기력,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빙상 선수단 전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게임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팀워크를 다졌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도핑 방지교육과 추일승 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은퇴 이후 삶에 대해 강의하고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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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단.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등 빙상 전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이 모여 합동 워크숍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자 다른 장소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이유로 다른 종목의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던 선수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디어에서만 보던 타 빙상 종목 선수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같은 빙상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한다는 덕담을 나눴다.

워크숍에 함께 참가한 대한빙상경기연맹 김홍식 상임부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수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팀워크를 다지고, 경기력뿐만 아니라 심리, 언론 인터뷰, 인권, 운동선수 이후의 삶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맹은 선수들이 원팀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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