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5~27일 삼성전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 성 김 전 주한美대사 10년 만에 시구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4.06.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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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맨 왼쪽)가 2014년 LG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섰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홈 3연전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LG는 25일 경기에서 국가유공자의 후손이자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신호용 상병을 시구자로 예고했다. 신호용 상병은 "국가유공자의 후손으로서 영광스러운 경험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민족의 뼈아픈 상처가 있는 날 뜻깊은 자리에 서는 만큼 수방사와 군을 대표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구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구 전에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한다.


26일에는 제22대 주한미국대사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지낸 성 김(Sung Kim)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이 시구를 한다. 성 김 고문은 "10년 전 주한미국대사로 있을 때 LG 트윈스 홈 경기에서 시구를 했었다. 다시 한 번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27일에는 28보병사단 GP/GOP 부대부터 52보병사단 6019부대까지 20년 넘게 나라를 지키고 있는 이효성 상사와 장남 이승우 군이 시타자와 시구자로 나선다. 이효성 상사는 "대한민국과 수도 서울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군인으로 복무 중이지만 잠실야구장에 올 때는 다둥이 아빠로서 아이들과 추억을 쌓으러 왔었다. 시구라는 영광스러운 행사에 군인이자 아버지로서 야구 선수의 꿈을 가진 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올해도 LG트윈스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26일에는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참관할 수 있는 '훈련탐방'과 27일에는 '나도 하이파이브'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주중 홈 3연전에서는 허도환 선수의 포토카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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