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돌아온 청량 맛집..하이틴 영화 같은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4.06.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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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투어스(TWS,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신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투어스는 24일 오후 6시 미니 2집 'SUMMER BEAT!'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TWS의 찬란한 여름, 지금 이 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노래다.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가 조화로운 하이브리드 팝 장르로, 투어스 특유의 청량하고 밝은 기운이 느껴진다.

뮤직비디오는 이러한 곡의 정서와 분위기를 투어스만의 미감으로 극대화했다. 높이뛰기 대회를 남몰래 준비하는 주인공 신유와 높은 점수를 위해 학원에 남아 있는 영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각자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꿈을 향해 뛰고 있지만 친구들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은 동일하다. 이는 신유가 높이뛰기 대회에 나간 날, 모두 한마음이 되어 그를 응원하는 장면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신유가 하늘 높이 몸을 띄우는 순간, 그는 깨닫는다. 모두가 함께 뛰어 올랐다는 것을.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서로를 위한 순수한 마음이 어떠한 결과보다도 값지다는 것을 여름날의 도전이라는 소재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녔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서서히 하나가 되어 가는 소년들의 이야기와 무해한 비주얼은 보는 이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한다. 우리의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한 곡의 메시지와도 연결된다. '반대가 끌리는 수많은 이유를 곧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감각적인 영상미도 돋보인다. 옥상에서 물장구를 치거나 하늘로 높이 오르는 신유와 영재가 중력을 거스르고 손을 맞잡는 장면은 흡사 하이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같은 색 더듬이가 자라나", "N과 S 우리는 캐스터네츠" 등 학창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풋풋하고 순수한 노랫말 또한 투어스 특유의 미장센을 완성하는 데 일조한다.

투어스의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도 이 뮤직비디오의 볼거리다. 우리의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에 비유한 곡인 만큼, S와 N 역할을 맡은 멤버 3명씩 나눠지는 페어 안무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동선 변화를 활용한 역동적인 군무들이 많다.

특히 쑥스러워하며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자석의 S극과 N극처럼 반대가 끌리는 모습을 닿을 듯 말듯 한 손동작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도 눈길을 끈다.

한편 'SUMMER BEAT!'는 짜릿한 '첫 만남(미니 1집 'Sparkling Blue')'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두근거림'을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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