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SM과 사이 나쁘지 않다..후배 유튜브 초대하고파"[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4.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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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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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김재중은 7년 만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 "배우들과 이야기했는데 150편 넘게 영화 드라마가 못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출연한 드라마가 나와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MBN 새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극본 정은영/ 연출 윤지훈, 김나영)의 주연으로 7년 만에 합류, 기억 지우개로 인생이 뒤바뀐 이군 역을 맡는다. '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돼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드라마가 어찌저찌 나왔는데 큰 사랑보다 세상 밖에 나올 작품이라 감사하고 2년 전 찍은 작품이라 트렌드에 뒤쳐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오히려 너무 오래되면 새롭게 느껴지잖아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볼 작품이고 소재 자체는 재미있어요. 일반적인 로맨스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가족과 남녀의 사랑, 코믹 요소부터 시작해서 눈물까지 흘릴 요소가 내포돼 있어요."

김재중은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며 "SM 아티스트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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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랑 회사(SM)랑 사이가 좋은데요? 나쁘지 않아요. 반대로 말씀드리면 서로 사이가 좋은데 외부에서 보시는 그런 시선이 이해가 안돼요. 외부에서 출연을 막는 것도 그게 아마 지상파 수입 구조 때문에 그럴 거예요. 제가 출연하면 불편해할 사람이 누군가가 있어서 그런 거겠죠. 공중파 입장에서는 저 하나 출연하는 것보다 SM 전체 IP가 나가는 게 훨씬 이득이잖아요."

김재중은 SM 후배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에는 "마지막으로 연습생 때 봤던 아티스트가 f(x) 크리스탈 정도였고 그 뒤로는 얼굴도 모른다"라며 "얼마 전 태연 공연 때 멀리서 에스파 윈터를 봤는데 존재감이 큰데 마르고 무대를 잘하더라"라고 떠올렸다.

한편 김재중은 "이번 앨범 만족도는 어제까지만 해도 200%였다. 어젯밤에 미세한 오타를 발견해서 8만권 분량을 폐기했다. 20주년 앨범을 소장하고 싶은 앨범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스티커로 붙이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지금은 300%"라고 답했다.

"예전에는 그룹의 밸런스 때문에 외모 반 노래 반 설정값으로 포지션을 잡았다면 요즘에는 그 설정값이 아니라 개개인의 취향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주셔서 저 역시 다양한 음악과 표현을 하는 아티스트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

이어 김재중은 김준수와의 연말 합동 공연에 대한 질문에는 "준수와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20주년인데 많이 해보자고"라며 "각자 살아온 시간이 많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탄생이 있기에 지금이 있는데 이를 기념하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고 정확히는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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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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