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함께해' PSG 3715억 미친 제안! '17세 천재'에 제대로 꽂혔다... 유로 뒤흔든 '역대급 재능'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4.07.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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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사진=라민 야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파리 생제르망(PSG)이 17세 천재 미드필더에게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라민 야말(17·FC바르셀로나)이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의 후계자로 지목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PSG는 바르셀로나 윙어 야말을 영입하기 위해 2억 5000만 유로(약 3715억 원)를 제안할 용의가 있다"라며 "세계 최고 기록 이적료다. 야말은 2023~2024시즌 1군 무대에서 50경기를 뛰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유로 2024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오른 신성이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서 최초 보도됐다. PSG는 음바페의 이적으로 대체자 영입이 급하다. 유려한 드리블과 뛰어난 기술을 지닌 야말은 상대 측면을 허무는 데 탁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쉽사리 PSG의 제안에 응하지 않을 듯하다. 'ESPN'은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심지어 방출 조항은 10억 유로(1조 4682억 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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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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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킥 시도하는 야말. /AFPBBNews=뉴스1
다만 바르셀로나도 야말의 이적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 'ESPN'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현금이 급한 상황이다. 매체는 "PSG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려 한다"라며 "야말을 위해 과거 네이마르(32·알 힐랄)를 데려오기 위해 썼던 이적료를 경신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한 야말은 최연소 기록 역사를 계속 쓰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최연소 득점과 출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유로 2024도 마찬가지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상대 측면을 흔들었다.

도움까지 기록했다. 야말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다니 카르바할(31·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우승 후보로 통하는 스페인에서도 붙박이 주전이다. 야말은 스페인의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되자 알바니아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몸을 풀었다. 16강 조지아전에도 선발로 나와 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야말에 평점 8.8을 주며 호평했다. 야말은 조지아전에 기회 창출 6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PSG가 야말을 눈독 들이는 이유다. 세계 최고 무대에서도 주늑들지 않고 특유의 감각적인 플레이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두 나라 천재 미드필더들의 호흡도 기대해볼 법하다. 야말은 PSG 합류 시 이강인(23)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 이강인은 특히 축구 지능이 좋은 선수들과 죽이 잘 맞았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음바페도 이강인과 함께 PSG의 날카로운 공격을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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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이강인. /사진=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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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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