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삼성, 정대현 1군 수석+투수코치 승격... 이병규-정민태 2군 이동 "팀 쇄신 차원"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4.07.0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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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삼성 라이온즈 코치(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5연패와 함께 전반기를 마감한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를 앞두고 팀 쇄신 차원의 코칭 스태프 일부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 정대현(46) 퓨처스(2군) 감독이 수석 코치와 투수 코치를 겸직하고 이병규(50) 수석과 정민태(54) 투수 코치가 퓨처스로 향하는 게 골자다.

삼성 구단은 5일 "후반기 팀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일부 개편 및 보직 변경을 했다"고 밝혔다.


정대현 퓨처스 감독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전반기 퓨처스 팀을 이끌었던 정 감독은 박진만 감독의 옆에서 총괄과 함께 투수 운영 관련 힘을 보탤 전망이다.

타격 강화를 위해 타치바나 3군 타격 코치가 후반기부터 1군 타격 코치를 담당하고 퓨처스의 강영식 투수 코치와 채상병 배터리 코치는 1군 불펜과 배터리 코치로 이동한다.

한편 이병규 수석 코치는 퓨처스 감독을, 정민태 투수 코치는 퓨처스 투수 코치, 이정식 배터리 코치도 퓨처스 배터리 코치를 담당하게 되며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권오준 불펜 코치는 재활군 담당으로 이동한다.


삼성은 전반기를 44승 39패 2무, 승률 0.530으로 4위로 마쳤다. 지난해(8위)와 비교하면 크게 발전된 성과지만 시즌 흐름을 보면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수치다. 지난달 14일까지만 해도 선두와 1경기 차였으나 이후 6승 10패 1무, 승률 0.375로 최하위에 머물며 격차가 5경기까지 벌어진 것이다.

팀 타율(0.217) 최하위, 불펜 평균자책점(6.84) 9위로 선발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전력 하락을 겪었고 아쉬움 속에 전반기를 마친 뒤 이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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